요즘 끌리는 노래가 있는데 가사에서 공감합니다. by 공간집착

증오는 나의 힘-김윤아(유리가면 앨범 中)

매일 내일은 당신을 죽이리라
마음에 마음을 새겼어
수 천 수 만의 생각이
머리 속을 헤엄치며 무력한 날 비웃고
매일 내일은 구차한 이 내 생을
고요히 끝내리라 꿈꿨어
수 천 수 만의 생각이
머리 속을 헤엄치며 비겁한 날 비웃고
고맙고 고마운 내 아버지
당신을 죽도록 이토록
증오한 덕에 난 아직 살아있고
증오는 나의 힘
배신하지 않을
나의 아군 나의 주인 나의 힘
나는 자아를 잃은 증오의 하수인
두 눈엔 칼을 심고 가슴엔 독을 품은
꿈에도 잊지 않을 이 사무치는 증오
당신을 해하리라 새 날이 오면
증오는 증오를 낳고
증오는 증오를 낳고
증오는 증오를 낳고
증오는 증오를 낳고
검은 증오의 불길이 언젠가는
날 삼키고 난 멸하고 말겠지
이미 지옥 한 가운데 발을 딛고
웃으며 나 가려 해 파국에

이 노래에 나오는 증오라는 단어가 제 마음속에 파고들었네요.
빠지지도 않을 정도로 박혀서 컨트롤하는데 필요해서 제거할 생각이 없는건지,
아니면 무기력해서 그런건지는 몰라요.

그저 지금 필요한건 증오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나서요...
무슨 희망이에요. 증오심이 날 일으켜세워준 지팡이같은 존재인데 고마워해야죠.
이렇게 써보고 싶었어요. 글 내용은 진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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